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중 북한의 군사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정찰위성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찰위성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주요 군사시설을 밀착 감시할 수 있어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이다.
현재는 북한군 동향에 대한 정찰위성 정보의 대부분을 미군에 의지하고 있다.
군 당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전력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지난해 10월 정찰위성 사업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 위성 관제 권한을 두고 국가정보와의 업무상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무산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軍, 올해 하반기 北 감시 정찰위성 사업 체결
입력 2016-03-3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