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잠실 개막전 선발은 송은범-소사

입력 2016-03-31 14: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개막전 선발이 각각 송은범과 헨리 소사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앞서 8개 구단 감독이 지난 28일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에 나설 에이스 투수를 공개했다.

다만 한화 김성근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만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공개를 거절했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기한을 맞춰 명단을 공개했다.

한화는 송은범이 나선다. 지난해 송은범은 FA로 한화에 영입됐지만 2승9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04라는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 나와 2승에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며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LG는 예상대로 1선발인 소사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소사는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며 우규민과 함께 LG 선발 마운드의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15이닝을 던져 2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