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집이나 사무실로 찾아오는 사람 없더라” 왜?

입력 2016-03-31 12:2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3시장에서 진행된 이기재 후보 유세 지원에서, "과거에는 너무 과열된 경선 때문에 당이 분열되고 후유증이 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 보였다"며 "과거 당대표 집, 사무실에 공천을 받고자 하는 후보들 움직임이 있어서 당대표가 집에 거의 못 가는 풍속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가 당대표지만 비례대표 한 석도 추천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제 집이나 사무소에는 아무도 공천 달라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 알겠냐"고 자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