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에서 ‘제2의 이정현’을 꿈꾸다” 김부겸 홍의락 정운천

입력 2016-03-31 12:13

적진에서 외로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면서다.

대구에서 도전장을 던진 김부겸(수성갑) 전 의원과 더민주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북구을) 의원, 전북에서 여당 깃발을 꽂으려는 정운천(전주을) 후보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크게 앞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를 흔들고 있는 또 한 명의 야권 후보는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홍 의원은 더민주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데 반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다.

전라북도 전주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전 농심수산식품부 장관도 적진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만 19대 총선에서 이변을 연출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데 다소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