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기 말 전 세계 해수면 1m 이상 상승”…뉴욕, 시드니 등 주요 해안도시 수몰 위기

입력 2016-03-31 11:11
지구 온난화 탓에 남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이번 세기 말에는 전 세계 해수면이 1m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2100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2m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BBC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간)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동시에 녹는 것을 감안하면 2100년에는 해수면이 2m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 펜실베니아대와 매사추세츠 주립대 연구팀은 이렇게 될 경우 미국 뉴욕과 홍콩,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의 주요 해안도시들이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