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청년창업 및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이다. MOU 체결식에는 박근태 CJ 중국본사 대표와 져우창쿠이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CJ그룹과 공청단은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및 교육문제 해결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CJ그룹은 중국 사업장을 청년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CGV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모바일 청소년 영화공모전 진행, K-pop 음악, 영화, 제과제빵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등을 추진한다.
박근태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중국간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단 관계자는 “양 기관 간 협력범위를 확대 강화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CJ그룹, 중국 공청단과 청년창업 교류 확대 MOU체결
입력 2016-03-3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