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상장폐지...현대상선 등 관리종목 지정

입력 2016-03-31 10:48
포스코플랜텍이 자본전액 잠식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폐지 된다. 현대상선, 세하, 핫텍, 보루네오가구는 신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015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시장 조치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다음달 15일 상장폐지 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보루네오가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된다.

STX엔진, STX중공업, 대한전선, 대양금속 4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거래소는 고려개발, 동부제철, 삼부토건에 대해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한국특수형강, 현대페인트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플렉스컴, 피엘에이, 아이팩토리, 엔에스브이 등 12개사가 상장 폐지된다. 지난해 폐지 기업수 11개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SK컴즈 등 19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9개사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