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은 유 의원은 이날 대구 동구 불로동 공항교 제방 안전지대에서 무소속 권은희 류성걸 의원과 '공동 출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례를 봐도 끝까지 복당을 거절한 사례가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무소속 후보에 막말하고 사진 떼라고 그럴 게 아니라 그 분들이 왜 정치를 하는지, 왜 국회의원에 출마했는지 어떤 정책으로 대구 경제를 살릴 지 시민들께 말씀해야 한다"며 "저는 그런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수도권 후보들은 그 분들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저희는 일단 대구 경북 영남쪽에 뜻이 맞는 무소속들끼리 협력하고 하는 형태이고 수도권과(연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은 "저는 ARS 여론조사는 믿지 않는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주민만 믿고, 대구에 백색 바람이 일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현명함을 믿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 “친박계, 무소속 후보에 막말하고 사진 떼라 하지마라”
입력 2016-03-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