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효과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55포인트(0.47%) 오른 1만7716.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94포인트(0.44%) 뛴 2063.95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지수는 22.67포인트(0.47%) 오른 4869.29를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경기는 분명히 좋아졌는데, 이 좋은 게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초 연준은 올해 금리를 4차례 올리려던 것을 2차례 정도 올릴 방침으로 후퇴했고, 이번에 또 다시 신중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뉴욕증시, 금리인상 신중론 옐런 효과 지속, 나란히 상승
입력 2016-03-31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