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40대 여성 지적장애인 숨져, 또다른 1명 중태 국과수 부검키로

입력 2016-03-30 22:43
30일 오전 9시54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한 주택에서 정모(44·여·지적장애 3급)씨가 숨지고, 장모(62)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장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복남매인 두 사람은 방안에서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경유가 뿌려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씨는 평소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월=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