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투표가 밥먹여 준다...반찬 예 있다”

입력 2016-03-30 20:5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팔자 입니다”라며 “요즘 제 8자가 중도파 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해하시겠어요? 이해안감 할수 없어요”라며 “개그감 없는 당신도 제 책임이고 제 팔자 입니다”라고 했다.

또 ‘나는 너의 밥이고 너는 나의 반찬’이라는 글에선 “반찬 있는 곳에 밥이 있고 밥이 있는 곳에 반찬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있는 곳에 투표있고 투표하는 사람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지켜진다. 투표가 밥먹여 준다. 반찬 예 있다”라고 했다.

그는 ‘님의 침묵’이라는 글에선 “님은 갔습니다. 쪽빛여울 넘실대는 바다로 떠났습니다. 그 바다를 보며 많은 산들이 새처럼 웁니다”라며 “산들도 들썩이며 새처럼 하늘을 오르려 합니다. 온갖 것이 구슬피 웁니다. 그러나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쵝오, 엄지척!’이라는 글을 통해 “아닙니다. 엄지를 드는 당신이 쵝오 입니다. 저희는 머슴이고 당신이 주인 입니다. 저희를 맘껏 써주세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