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서이라(화성시청)와 심석희(한국체대)가 2016-2017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녀부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서이라는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663를 기록하먀 이정수(고양시청·2분23초80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선 41초322로 박세영(화성시청·41초494)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총점 68점으로 남자부 1위로 치고 나섰다. 박세영은 500m 은메달(21점)과 1500m 4위(8점)로 랭킹 포인트 29점을 확보해 2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가 1500m 결승에서 2분25초63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열린 500m 결승에서도 44초174로 김예진(평촌고·44초245)을 0.071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첫날 랭킹 포인트 68점을 따낸 심석희는 여자부 선두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서이라-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녀부 선두
입력 2016-03-30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