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가 대구를 먹여살립니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출마가 원천봉쇄된 이재만 전 후보(대구 동구을) 측 지지자들이 30일 김 대표에게 강력 항의했다.
이 전 후보 측 지지자 100여명은 김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의 참석차 대구시당을 방문하기로 하자 김 대표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김무성이가 대구를 먹여 살립니까“라며 ”우리는 선거운동 한 죄밖에 없다. 김무성은 물러나라! 투표권을 돌려달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당 대표는 동구 주민과 대구 시민에 대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대구 동구을 지역의 투표를 전면 중단하고 차후 재보궐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이 대구 먹여 살리나?” 이재만 지지자들, 김무성에 강력 항의
입력 2016-03-30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