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통 3사 연봉킹은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

입력 2016-03-30 20:23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연봉 킹’은 LG유플러스 이상철 전 부회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21억7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가 13억5200만원, 상여(성과급)가 8억2600만원이다. 이상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권영수 부회장에 자리를 내줬다. 황창규 KT 회장은 12억29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5억7300만원, 상여(성과급)가 6억5100만원, 기타(복리후생) 500만원이다.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7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1억6300만원, 성과급이 5억5300만원이다. 하 전 사장 역시 지난해 3월 SK텔레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장동현 사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장동현 현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보수 합계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