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30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대로변에서 차량에 탄 괴한이 미용실을 향해 금속성 물체를 발사해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용실 인근에는 ‘비비탄’으로 보이는 총알 2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 탄 괴한이 공기총이나 개조한 장난감 등 총기류를 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미용실 주인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 차량 5대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에 나서는 한편 거제시내 전역에서 검문을 강화하는 등 범인 검거에 나섰다.
거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대낮 미용실에 날아든 금속물체…괴한 도주
입력 2016-03-30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