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이 나르샤...옥새 들고 튀어라” 與, 옥새파동 패러디 동영상 제작

입력 2016-03-30 19:29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을 패러디한 선거 동영상을 제작했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30일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의 옥새를 둘러싼 '추격전'을 담은 일명 '무성이 나르샤' 동영상을 제작, 오후 11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에는 김 대표가 '옥새를 들고 튀어라'라는 자막과 함께 옥새를 쥐고 달리는 장면이 묘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 원내대표가 김 대표를 쫓으며 '옥새 찾아 뛰어라'는 자막이 등장한다고 한다.

이후 'to be continue'라는 자막이 뜨면서 후속 동영상이 더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김 대표가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하고 부산에 간 걸 보고 바로 이 동영상을 기획했다"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패러디한 것인데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와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최근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는 '화해 동영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