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30일 '인천 국회의원-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은 포용적 성장을 80~90년대에 이미 지나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새누리당이 이렇게 세상을 이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가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하는데, 그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좋은 수단이 우리의 경제 능력"이라며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조화를 이룩해야 통일의 기회가 왔을 때 우리 모두 (통일비용의) 지불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 "가급적이면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단일화가 되겠죠"라며 "그러나 투표용지가 찍힌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단일화는 계속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칩거 중인 손학규 전 고문이 수도권 일부 후보들을 지지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손 전 고문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지만 오늘 수원·분당 등 3곳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후보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을 해준다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종인 “투표용지 찍힌 후에도 단일화는 계속된다?”
입력 2016-03-3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