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해 2858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4943억원) 때문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특별퇴직자가 996명으로 집계됐다”며 “일회성 특별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805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배당금이 1500억원이었던 SC은행은 올해 배당을 하지 않는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SC은행, 특별퇴직 비용 지출로 지난해 2858억원 적자
입력 2016-03-30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