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D 전투기, 경북 청송서 추락…조종사 2명 탈출

입력 2016-03-30 17:02

30일 오후 4시6분쯤 임무 수행 중이던 F-16D 전투기가 경북 청송에서 추락했다. 그러나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충북 충주에 있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임무 수행 중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에는 사고로 인해 불이 나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현재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