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환송 행사 불참과 관련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관훈토론회 때문에 참석 못 한다고 간접적으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김 대표는 '옥새투쟁'으로 인해 김 대표와 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강을 건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 대표 간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족함을 다소 느끼고 있다. 이정도로만 답변하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朴대통령과 건널수 없는 강을 아직 건너지 않았다”
입력 2016-03-30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