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홈 54연승 질주…시카고 한 시즌 최다승엔 5경기 남겨

입력 2016-03-30 16:48
사진=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 54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02대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54경기로 늘렸다. 또 시카고 불스가 1995-1996 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승(72승10패) 기록에 5승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67승7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8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타이, 6승을 거두면 73승으로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에이스 스테판 커리를 앞세워 상대를 무너트렸다. 커리는 장기인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다. 클레이 톰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은 각각 16점, 15점으로 지원사격했다. 그린은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