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30일부터 이틀간 시장과 직원 36명이 참여해 정책토론을 펼친 뒤 현장을 방문하는 버스 정책투어에 나섰다고 밝혔다.
생태와 자연에서 더 큰 순천으로 나가기 위해 문화·예술 등 우수 자치단체의 정책 사례와 현장을 방문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투어 첫날은 청주 운보 미술관, 대전 아주미술관을 방문해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 예술 공간의 조성 사례를 접했다. 이후 프랑스의 프로방스 마을을 재현한 후 그 속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킨 청도군 프로방스 포트랜드를 벤치마킹했다.
둘째 날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부산 감천 마을을 방문해 벽화 디자인을 통한 관광객 유입 콘텐츠 접목 사례를 접한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지정 음악 창의도시에 선정된 통영 국제음악당을 방문해 유네스코 등재 사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6급에서부터 9급 신규 직원까지 직급별, 직렬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버스 내에서 자유로운 정책토크 및 상호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석호 시 전략기획과장은 “이번 정책투어를 통해 발굴된 우수 시책은 적극 정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이색 버스 정책투어 실시
입력 2016-03-3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