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 존영 논란, 좋은 코미디 보는 기분”

입력 2016-03-30 16:1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존영 논란'과 관련, "그동안 머리 아픈 일이 많이 있었는데…"라며 "좋은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2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계파갈등으로 비춰지는 언행이 없게 각별히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친박계가 장악한 대구시당에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들에게 대통령 사진이 담긴 액자를 시당에 반납할 것을 요구해 논란을 사고 있는 점을 문제삼으며, 더이상 이 문제를 확대하지 말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