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국가대표는 영원한 국가대표” 黃총리, 김미현 등 체육계 스타 13명과 오찬

입력 2016-03-30 13:47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체육계 스타 13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 번 국가대표는 영원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희망의 리더'가 돼 달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지난날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 그리고 나눔과 화합을 위해 같이 노력해 달라"고도 했다.

황 총리는 "지금 안팎으로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어 국민적 단합이 필요하지만 메마른 사회 분위기가 통합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나눔 문화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여러분들과 같은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김미현(골프), 김병지(축구), 김영호(펜싱), 김원기(레슬링), 양준혁(야구), 엄홍길(산악인), 이봉주(마라톤), 이은철(사격), 이형택(테니스), 임오경(핸드볼), 장미란(역도), 장윤창(배구), 허재(농구) 등 현역 시절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체육계 스타 13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