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170여명 5억원 지원

입력 2016-03-30 13:57
경남도가 지역인재 양성 전략으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170명을 선정하고 장학금 1인당 300만원, 모두 5억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장학생은 서민자녀로 학생의 보호자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모집 공고, 시·군을 통해 대상자를 신청 받았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 받은 100억원과 NH농협은행 경남지역본부에서 기탁 받은 3억원의 재원으로 지급한다.

선발은 대학 입시전문가 2명을 포함한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와 봏경남도장학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수능과 내신 성적,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 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8명을 포함해 수도권 103명, 지방 67명으로 이 중 의예과 4명, 한의예과 1명, 교육대학교 13명, 도내 소재 대학교는 16명이다.

도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으로 1단계 초·중·고 교육복지카드 지원과 2단계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선발, 3단계 지역 대학생에게 쾌적한 기숙사를 제공, 시설 현대화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말 부지를 매입했고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