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드디어… 전세계 최초 개봉

마블 히어로가 총출동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국내 개봉일이 확정됐다.

30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4월 27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개봉일 변경은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배급사 측은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공식 홈페이지(http://www.captain2016.co.kr/)에서 대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본인이 응원하는 히어로와 ‘팀 캡틴’ ‘팀 아이언맨’ 중 지지하는 팀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하면 다음 달 26일 열리는 IMAX 3D 시사회 응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시사회 당첨자는 다음 달 20일에 발표된다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크리스 에반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스칼렛 요한슨·제레미 레너 등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