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메인뉴스인 KBS 1TV ‘뉴스9’에 사상 최초로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한다. 배우 송중기(31)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뉴스9’ 스튜디오를 찾는다. 앵커와의 대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연예인이 뉴스9에 직접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사건·사고 보도로 소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더군다나 KBS는 다른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에 비해 보수적인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출연은 그래서 더 이례적이다.
KBS는 방송에 앞서 시청자 질문까지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KBS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송중기에게 궁금한 얘기들을 사전접수 받는다.
뉴스가 끝난 뒤에는 ‘태양의 후예’ 11회가 바로 이어진다. 윤명주(김지원)의 M3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밝혀진 지난 10회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송중기, 뉴스9 최초 출연…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입력 2016-03-30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