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박종호 장로 "고맙습니다"

입력 2016-03-30 10:26 수정 2016-03-31 11:08

간암으로 투병 중인 찬양사역자 박종호(54·동탄지구촌교회·사진)는 30일 페이스북(facebook.com/pjhministry)에서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해주셔서 일차 간암 차단 시술은 마쳤습니다. 전이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국민일보 3월 26일 18면). 박 장로는 적합한 기증자를 찾으면 6주 안에 간 이식 수술을 할 예정이다.

그는 “그 많은 찬양 중 가장 깊숙한 고백으로 찬양합니다. ‘염려 다 맞기라/주가 돌보시니/주는 평화/종호의 평화’를 부릅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가 올린 메시지에는 200명 안팎이 댓글을 남겼다. 권효씨는 “저도 박 장로님처럼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봉 중입니다. 모든 것을 합해 선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기도 합니다”고 응원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명한 박 장로는 국내외에서 찬양으로 복음을 전해왔다. 그는 사례비 등을 모아 매년 1억 여원을 선교단체에 후원해왔다. 최근 간암 수술을 한 박 장로는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비가 준비돼 있지 않다. 박 장로를 돕고 있는 마진(56) 박종호미니스트리 대표는 “간이식 수술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10-9406-6250).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