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설국열차' 유명 배우 틸다 스윈튼 모델로 발탁

입력 2016-03-30 10:06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틸다 스윈튼이 현대백화점 모델로 발탁됐다.

현대백화점은 영국 출신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을 국내 업계 최초로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틸다 스윈튼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 영화배우로 2009년 베를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히는 등 세계 영화게에서 영향력이 큰 배우로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핵심 소비층인 30~4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하기 위해 틸다 스윈튼을 모델로 발탁했다. 틸다 스윈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성 있는 이미지가 백화점의 주 고객층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틸다 스윈튼 이미지는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봄 정기 세일’부터 1년간 옥외 광고·DM·백화점·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보인다. 또 향후 주요 이미지 광고에도 틸다 스윈튼 이미지를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