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찾아가는 7일 백화점 '롯데 블랙 슈퍼쇼' 송도서 올해 첫 개최

입력 2016-03-30 09:39

지난해 초대형 쇼핑박람회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던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롯데 블랙 슈퍼쇼’로 소비 활성화 노력을 이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7일부터 10일가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를 개최한다. 300여개 브랜드 총 250억원 물량의 제품이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소비 활성화와 파트너사 재고 소진을 위해 대규모 대관 행사를 다양한 지역 상권에서 순회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텍, 킨텍스 등 대관 행사를 통해 매출 400억원 이상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 및 대관비를 전액 지불하고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최대 5%포인트 낮게 책정했다. 1차 행사는 해외명품,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잡화 등 패션상품을 총망라해 판매하며 2차 행사는 가전, 가구 등의 리빙과 식품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는 파격가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사만사타바사 핸드백을 19만원(30개한), 머렐 바람막이 점퍼 4만9000원(100매한), 올리브데올리브 점퍼 5만9000원(100매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선글라스를 7만원(50개한)에 판매한다. 4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리빙과 식품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삼성 냉장고가 269만원(50대 한정), 삼성TV(50인치)가 104만원, 다이슨 청소기 38만8000원에 판매한다. 의성마늘소 한우, 제주 수산물, 인기 와인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