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우결 하지 마요” 에릭남 인스타 눈물의 댓글들

입력 2016-03-30 09:10
에릭남 인스타그램
“오빠, 우결 하지 말아요.”

“우결은 안 돼요.”

“우결 말고 나혼자산다 찍어주세요.”

가수 에릭남(본명 남윤도·28)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우결) 출연 논의 소식에 팬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30일 에릭남 인스타그램에는 전날부터 눈물의 댓글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올린 글에 무려 2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우결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다.

언제부턴가 에릭남에겐 ‘국민 남친(남자친구)’ 수식어가 달렸다. 반듯한 성품과 자상한 성격이 여심을 사로잡은 탓이다. 그런 그가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니, 팬들은 쉽사리 받아들일 수가 없는 분위기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우결 측은 “우결 합류 여부를 두고 많은 분들과 미팅을 해왔다”며 “에릭남 역시 그 중 한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말이 쌉싸름한 뒷맛을 남긴다.

우결은 현재 육성재·조이, 곽시양·김소연 커플의 하차설이 대두됐다. 이들 하차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는 게 제작진 입장이다.

만약 에릭남이 우결에 출연할 경우, 앞서 하차한 오민석·강예원 커플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