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가 삼성전자 갤럭시S7과 정면대결 한다.
LG전자는 31일 G5를 국내에 출시하고, 출고가를 83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S7 32GB 모델과 출고가가 같다.
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G5를 공개한 이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모듈 방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늘리려고 하기보다 갤럭시S7과 정면승부를 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G5와 연동하는 주변기기 ‘프렌즈’의 가격도 공개했다. 가상현실(VR) 기기인 ‘360 VR’과 360도 촬영이 가능한 ‘360 캠’은 각각 29만9000원에 판매된다.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HBS-1100)’는 21만9000원이다.
모듈 방식으로 교체 가능한 ‘캠 플러스’는 9만9000원, 고음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는 18만9000원이다. ‘H3 by B&O PLAY’ 이어폰은 27만9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LG전자는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고객에게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B&O 패키지’를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B&O 패키지’는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PLAY로 행사기간 동안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5 출고가 83만6000원....갤럭시S7과 '정면승부'
입력 2016-03-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