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 “국민의당, 호남 구도 파토냄...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입력 2016-03-29 18:27

저널리스트인 고종석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언론이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조지고 있다는 건, 안철수가 기성정치권의 야합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고씨는 “호남이 친노의 인질이 돼있는 상황은 새누리에게도 유리한데, 국민의당이 파토를 냄”이라며 “국민의당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고 했다.

고씨는 “유시민씨가 최근 노유진에서 안철수를 심하게 깐 모양인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유시민씨에게 그럴 자격은 없음”이라고 했다. 이어 “안철수는 유시민씨가 한국 정치에 처음 도입한 바 있는 치킨게임을 성실히 수행 중임”이라며 “그렇게 야권연대가 소원이면, 더민주가 후보 안 내면 됨”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