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황사마스크 필수!”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6-03-30 01:00
사진=뉴시스

전국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더 치솟았습니다. 일교차도 커 환절기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머플러를 챙겨야 합니다.

수요일인 30일 오전 출근길은 조금 쌀쌀합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진 데다 바람까지 불고 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낮엔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덕분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감기에 걸리기 좋은 날씨입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성북구청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5도, 강원도 춘천이 4도, 강릉이 10도, 부산이 11도를 기록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17도, 춘천이 18도, 부산이 19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서울의 경우 12도까지 벌어졌습니다. 그 밖의 지방도 아침과 낮기온이 10도 이상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덩달아 치솟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충청권과 호남권, 영남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뉴시스

미세먼지와 함께 안개도 짙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출근 시간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졌습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도 무척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전남, 제주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안전운전에 주의하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얇은 옷 겹쳐입어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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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