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북지역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A군이 친구와 다툰 것에 대해 서로 사과하라고 타이르는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때렸다.
폭행을 당한 여교사는 2주 진단을 받아 병가를 냈으며, A군과 부모는 피해 여교사에게 사과문을 제출했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 소집을 반대한 여교사의 뜻에 따라 위원회를 열지 않고, A군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했다. 또 A군의 심리상담 등도 권유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즉각 보고가 올라왔고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 폭행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6-03-2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