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망분리 초소형 컴퓨터 분야 선두 기업인 ㈜인프론티브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망분리를 고려중인 금융권 CIO 및 CISO를 초청, ‘망분리 구축 및 보안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물리적 망분리 성공사례로 꼽히는 K은행의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면서 망분리 사업을 앞두고 있는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례발표 내용 중 특히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1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했다는 괄목할만한 성과였다. 초기 기획 시 인터넷PC를 일반 데스크탑 제품으로 도입하기 위해 추가로 전기료 예산을 편성했지만 인프론티브의 망분리 전용 미니PC Tetra-DM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예산을 10분의1로 절감 했으며 효과적인 MS 라이선스 가이드를 통해 라이선스 도입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신규 업무용PC를 도입 시 미니PC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계획 중이라며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망분리 검토 시 전력, 라이선스 비용 절감 및 인터넷PC에서 KVM 공유기 기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인터넷PC 선정에서도 KVM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기술지원이 어려운 외국산 KVM 보다 신속한 지원과 고객의 요구사항 반영이 가능한 제품이 도입이 되어야 성공적인 망분리 구축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KVM의 펌웨어 업데이트 상황에서 일반적인 KVM은 수동으로 1:1 업데이트를 해야 함으로 시간과 인력, 비용이 발생하는데 반면 윈도우 업데이트 방식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서버에서 일괄적용 하거나 개인이 필요시 클릭 한번으로 간단하게 설치 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세미나를 주최한 인프론티브 신용욱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편리한 기능이 제공 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사업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판사인 MDS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소프트, 3S SOFT가 후원사로 같이 참여하여 망분리 관련 생생한 정보의 장이 되었다.
전재우 기자
망분리만 잘하면 예산절감 가능해…인프론티브, 금융권 망분리 세미나 개최
입력 2016-03-2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