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종섭 후보(대구 동구갑)는 29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어둠의 세력과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희망의 세력의 전쟁”이라며 "이번 총선으로 대구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선은 배신의 정치 대 의리의 정치의 전쟁"이라고도 했다.
정 후보는 "20년 전 대구는 한국정치 1번지, 한국경제 1번지 였는데 지금 대구는 어떻게 됐느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우리가 뽑은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이 하지 않고 비겁하게 물러간 그 많은 일을 피를 흘리며, 예수가 십자가를 지듯 어려운 언덕을 오르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을 해산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바로 잡고, 공무원 연금개혁을 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여러분이 저를 보면 총선 필승이 생각 날 텐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필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유승민계 탈당파 류성걸 의원과 본선 맞대결 중에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종섭 “어둠의 세력 대 희망의 세력 전쟁”
입력 2016-03-29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