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 제주 교통안전 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2016-03-29 14:08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신광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강민호가 29일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급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교통안전 캠페인의 주제를 '교통 삼다, 삼무 제주가 안전해져요'로 정했다. 삼다는 지켜야 할 운전습관 ‘신호준수, 양보운전, 안전보행’을 의미한다. 삼무는 버려야 할 운전습관 ‘난폭운전, 음주운전, 과속운전’을 뜻한다.

이재열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렌터카 사고 및 도내 자동차수 급증에 따라 교통사고와 교통정체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교통문제 해결과 도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안전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8년 210대에 불과했던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1년 25만대, 2014년 38만4000대, 2015년 44만대 등으로 급증하면서 인구증가폭을 뛰어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