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29일 대구시 경북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무소속 찍는 것은 결국 야당을 찍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에 우리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 출마한 분이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겠지만 경북에서 13명, 대구에서 11명을 공천했다. 24명을 전원 당선시켜 줘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은 "경북 공천 과정은 역대 어느 때보다 깨끗한, 치열한 경선을 거쳐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도 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다소간의 잡음과 갈등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는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우리 경북을 이끌 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최경환 “무소속 후보 찍으면 야당 후보 찍는 것과 같다”
입력 2016-03-29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