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총선 재외투표 실시...15만4217명 대상

입력 2016-03-29 10:27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20대 총선 재외투표를 실시된다.
이번 재외투표는 3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한국시각 오전 4시)으로 4월 4일까지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15만42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재외투표소는 169개의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아크 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됐다.
재외투표는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공관 투표소 중 125개소는 6일간, 2개소는 5일간, 42개소는 4일간, 공관 외 추가투표소는 3일간, 파병부대에 설치한 투표소는 하루 만 운영된다.
재외유권자는 거주하거나 신고·신청한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므로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재외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 첩부되고 이름과 생년월일 등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와 원본을 반드시 갖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