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복당) 않겠다고 하진 않았는데 전부 다 그렇게 (기사 내용을)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에) 돌아가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수 없다"며 "뭐 정치결사체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언론들이) 바로 마침표를 찍어버렸대"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 공천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그런가'라는 질문에는, "잘 알면서…"라고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정 의장은 "우리 정치를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자극을 줄 수 있는 어떤 조직이라고 할까, 제가 꼭 정당만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鄭의장 “정치결사체 생각에 언론이 마침표 찍었다” 왜?
입력 2016-03-2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