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봉균 “숙련 외국인 근로자에 영주권 부여하자”

입력 2016-03-29 10:15

새누리당 강봉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들 중에서도 숙련된 외국인들이 좀 오래 머물면 어떠냐. 이런 개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영주권도 주면 어떠냐"고도 했다.

강 위원장은 "조금 긴 눈으로 보면 노동인력 구조도 심각한 문제다. 잘 알겠지만 중소기업이랑 자영업자들이 외국인을 많이 안 쓰면 존립이 어렵다"며 "내년부터 생산가능 인력 자체가 줄어든다. 우리도 이를 방치하면 안된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우리는 700만명이 넘는 한국 교포가 있다"며 "교포들이 한국이 발전되는 게 부러워서 돌아오고 싶어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자"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