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어머니 A씨(38·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청주시 자신의 집에서 아들 B군(13)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과 말싸움을 하다 홧김에 흉기로 위협했을 뿐 찌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아들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엄마 검거
입력 2016-03-29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