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있는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이 LPG 충전소 인근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이 불은 1시간 만에 꺼졌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1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일원 모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판매점에 있던 2700여개의 타이어와 장비에서다.
인근에는 LPG 충전소가 있었으며 건조한 날씨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펌프차 16대 등 소방장비와 소방대원 80명 등 17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불은 1시간 여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