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4·13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화(舌禍)’주의보를 발령했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절대 국민에게 실망을 끼치거나 악영향을 주는, 계파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 선거 때마다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비난을 살 만한 행동으로 인해 선거에 타격을 입히고 당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며 “지금은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알려지는 시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안보를 잇는 선거, 경제를 살리는 선거,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거,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들 기대에 부흥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방에 훅간다” 김무성, 설화(舌禍)주의보 발령
입력 2016-03-29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