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크랭크인했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 김고운을 주연으로 확정 지으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작가 기욤 뮈소의 원작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영화화한 작품.
이 작품은 특히 한국에서 소설 ‘구해줘’에 이어 기욤 뮈소 돌풍을 일으킨 작품 중 하나로,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과거에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남자인 현재의 수현 역으로는 배우 김윤석이 열연을 펼치고, 과거의 수현 역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성공적으로 이끈 대세 배우 변요한이 맡았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에서 사랑한 여인 연아 역으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된 신예 김고운이 합류했다.
‘키친’ ‘결혼전야’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선보여온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김종욱 찾기’(2010),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결혼전야’(2013) 등 감성적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사랑 받아온 수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김윤석 변요한 김고운의 판타지 드라마 기욤 뮈소 원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크랭크인
입력 2016-03-2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