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들이 가장 멘토로 삼고 있는 연예인으로 ‘국민MC’ 유재석이 뽑혔다.
국방홍보원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설문에 265명의 장병이 국방부 내부 전용망인 ‘국방망’을 통해 참여한 결과 개그맨 유재석이 1위를 총 11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김구라가 2위, 3위는 신동엽과 박명수, 5위는 김제동이었다. 6위는 손석희와 김병만, 8위는 정형돈과 노홍철이 이름을 올렸다.
장병들은 유재석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서번트 리더십, 희생,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꼽았다.
2위 김구라는 자수성가 스타일, 우리 아버지 같은 느낌, 탁워한 인맥 관리,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멋진 멘탈의 사나이 등이, 3위인 박명수는 스스로를 2인자로칭하는 대범함,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빚내주는 킹메이커 등의 키워드가 제시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군 장병이 뽑은 멘토 1위는 유재석” 프로라서
입력 2016-03-29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