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종인의 호남대통령론, 역겹다 못해 그로테스크하다”

입력 2016-03-28 18:17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남인들은 일단 정동영, 천정배, 박준영, 박주선 등 진짜 호남 출신들을 대권으로 밀어보세요”라며 “그렇게 해보면, 전국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애국노선의 길을 찾게 될 겁니다. 그래야 호남 대통령이 가능하니까요”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호남인들은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가장 먼저, 강하게 주장한게 저입니다”라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전북이고 6.25 피난 시절 잠시 호남에서 학교 다닌 김종인이 호남대통령론 들고 나오는 건, 역겹다 못해 그로테스크하죠”라고 했다.

변 대표는 “호남 유권자들이 호남출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감정은 너무나 자연스런 겁니다”라며 “이걸 문재인 듣 부산 친노들이 "어차피 너희 호남은 대권 불가"라며 90% 몰표만 가져간 거죠”라고 했다.

변 대표는 “현재 총선구도로는 여야, 국민의당까지 포함해서, 내각제 개헌을 막기 위한 대안 투표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정의당은 원래부터 나눠먹기 좋은 내각제에 혈안이구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