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수목원과 완도군·(사)노르딕워킹IK가 난대림 숲길 및 완도 해변을 대상으로 노르딕워킹 전문코스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내년까지 완도수목원 난대숲과 해변 등 관광지에 노르딕워킹이라는 이색 체험거리 도입을 위한 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또 ‘2017세계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완도수목원은 다음 달부터 수목원 내 난대상록활엽수림 숲길에서 이색 체험거리인 노르딕워킹 체험교실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은 앞선 지난 18일까지 3일간 ‘노르딕워킹 초급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25명의 노르딕워킹 초급 지도자를 배출했다.
완도수목원은 그동안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감만족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목공예·유아숲체험, 청소년 녹색수업, 숲 해설 등 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박화식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세계 최대 상록난대수목원의 장점을 살려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문적 연구기능을 기반으로 인근 시·군 및 기관단체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완도수목원 난대 숲서 노르딕워킹 즐기세요
입력 2016-03-2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