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손학규에 러브콜 보내 “총선지원 해줬으면…”

입력 2016-03-28 16:51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28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충북 국회의원-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우리 당의 당원"이라며 "손 전 고문이 총선을 지원해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에 칩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충청의 중요성 때문에 여기에 왔다"며 "과거에는 충청도에 '자민련'이라는 지역당이 있었는데, 자민련이 새누리당과 통합하면서 이번에 충청도는 여야가 직접 격돌을 하는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경제살리기 대전·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국회 이전은 앞으로 헌법개정의 계기도 있고,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정치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헌은 권력구조 개헌이 주 목적 아니겠느냐"며 "그런 목적을 가지고 개헌을 하면 헌법의 여러 가지 상황을 함께 고려할 수 있으니 그런 이야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